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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의약품 Bioassay 개발 초기, RRS 안정성은 무엇과 비교해야 할까

항체의약품 Bioassay 개발 초기, RRS 안정성은 무엇과 비교해야 할까 항체의약품 Assay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누구나 맞닥뜨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직 정식 표준품(Reference Standard)이 없는 단계에서, 내가 만든 이 물질을 "표준"이라고 불러도 되는가. 그리고 그 물질의 안정성은 대체 무엇과 비교해서 판정해야 하는가. Research Reference Standard(RRS)를 처음 셋팅하는 실험실이라면 이 두 질문에서 자주 막힙니다. 특히 물질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초기 단계에서는, 안정성 평가를 위해 대조군으로 삼을 별도의 물질조차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글에서는 RRS의 명명 방식부터, 장기 보관 안정성 평가에서 자주 빠지는 Self-comparison(자기 비교)의 논리적 함정, 그리고 이를 회피하면서 정식 In-house Reference Standard(IRS) 체계로 전환하는 실무 로드맵까지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RRS, 명명부터 이력 추적이 가능하게 개발 초기 단계에는 약전이나 공식 표준품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사내 시스템에서 식별과 이력 추적(Traceability)이 가능한 명명 체계를 처음부터 잡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래 요소를 조합해 구성합니다. 프로젝트/물질 코드 — 항체의 고유 개발 코드 (예: ABC-101) RRS 표기 — Research Reference Standard임을 명시. 차후 정식 Primary/Working Reference Standard가 나올 때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Lot/Batch 번호 — 해당 표준품을 생산한 정제(Purification) 공정 배치 번호 제조 연월 — 생산 시점 식별 예를 들면 ABC-101_RRS_Lot01_202609 와 같은 형식입니다. 이 명명 규칙 자체가 향후 IRS로 전환될 때 "이 물질이 어느 시점의, 어느 배치의 RRS였는가...

한국 바이오 취업 미스매치: 석사는 연구를 꿈꾸는데 기업은 왜 생산·QA 인력을 찾을까

한국 바이오 취업 미스매치: 석사는 연구를 꿈꾸는데 기업은 왜 생산·QA 인력을 찾을까 대학원에서 밤새 실험을 설계하고 가설을 검증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취업 시장에 나온 석사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기대하는 커리어는 대개 '내가 주도하는 연구'입니다. 그런데 막상 채용 공고를 열어보면 연구소 자리는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오히려 교대 근무가 있는 생산팀이나 반복 시험이 중심인 QA/QC 부서의 채용 규모가 훨씬 큽니다. 인력이 부족하다는 뉴스는 계속 나오는데, 정작 취업 준비생 커뮤니티에는 서류조차 통과하지 못했다는 하소연이 쌓입니다. 이 모순처럼 보이는 현상에는 분명한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미스매치: 인력난과 취업난이 동시에 벌어지는 이유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2025년 11월 발간한 'KPBMA FOCUS'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향후 5년간 약 11만 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지만 실제 공급 가능한 인력은 3만 4천 명 수준에 그쳐 7만 명 이상의 공백이 예상됩니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력 부족률은 2022년 말 기준 3.5%로, 반도체나 자동차를 포함한 10대 제조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였고 이는 2018년의 3.3%에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결과입니다. 문제는 이 부족이 '어디서' 발생하느냐입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3년 바이오헬스 산업 인력구조 현황' 보고서를 보면, 제약산업 전체 인력의 학력 구성은 학사 54.2%, 고졸·전문학사 24.3%, 석사 14.7%, 박사 6.7% 순입니다. 그런데 이 중 석사급 인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무가 바로 연구개발(R&D)로, 무려 42.2%에 달합니다. 즉 석사 구직자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자리에는 이미 석사급 인력이 촘촘하게 몰려 있다는 뜻입니다. 가치사슬 직무 인력 부족률 전체 인력 대비 비중 해석 ...

반복시험 횟수 n=3, 근거를 물으면 답할 수 있나요: MQ 데이터로 증명하는 법

"이 시험, 왜 3번 반복하나요?"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QA/RA 담당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그렇게 해왔다", "타사 SOP를 참고했다"는 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는 FDA 심사관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는 점입니다. 다만 심사관이 원하는 답은 관행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Method Qualification(MQ) 단계에서 이미 정밀성 데이터를 확보해놓고도, 정작 반복시험 횟수(n)는 그 데이터와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정해버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글에서는 MQ에서 얻은 정밀성 데이터를 실제로 반복횟수 설정 근거로 전환하는 방법을, ICH Q2(R2)가 요구하는 최소 기준부터 통계적 산출 논리, 실무에서 자주 놓치는 함정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반복횟수를 관행으로 정하면 안 되는 이유 FDA는 반복시험 횟수와 그 횟수에 적용되는 변동성 허용 기준이 승인된 시험법(SOP)에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2022년 개정된 FDA OOS(Out-of-Specification) 가이드라인은 하나의 대표값(reportable result)을 얻기 위해 몇 회의 반복을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반복값 간 허용되는 변동 범위가 얼마인지를 시험법 문서에 사전에 정의해두어야 한다고 명시합니다. [1] 즉 "몇 번 반복했는가"는 사후에 설명하는 항목이 아니라, 사전에 과학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이 설계의 출발점이 바로 MQ 단계에서 확보한 정밀성(Precision) 데이터입니다. 출발점: ICH Q2(R2)가 요구하는 정밀성 최소 기준 반복횟수를 논하기 전에, ICH Q2(R2)가 정밀성 평가 자체에 요구하는 최소 데이터 규모를 먼저 짚어야 합니다. 이 숫자가 MQ 설계의 하한선이 됩니다. 정밀성 종류 ICH Q2(R2) 최소 요구 비고 반복정밀성(Repeatability) ...

CQA(Critical Quality Attribute)란 무엇인가: 바이오의약품 CMC에서 "관리해야 할 것"을 정하는 방식

CQA(Critical Quality Attribute)란 무엇인가: 바이오의약품 CMC에서 "관리해야 할 것"을 정하는 방식 시험 목록을 보다 보면 이런 의문이 듭니다. "이 시험은 왜 하는 거지?" SEC-HPLC로 Aggregation을 보고, CEX로 Charge Variant를 보고, ELISA로 HCP를 보는데, 정작 "왜 이 항목들을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문서 어디에도 명확히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는 개념이 바로 CQA, Critical Quality Attribute입니다. 이전 글 RACI Matrix: 바이오·제약 CMC 조직에서 의사결정이 꼬이는 진짜 원인 에서는 "누가 결정하는가"를 다뤘다면, 이번 글은 그 결정의 대상, 즉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가"를 다룹니다. CQA는 시험 항목을 나열한 표가 아니라, 제품 품질과 환자 안전을 연결하는 과학적 의사결정 체계입니다. CQA란 무엇인가 ICH Q8(R2)에서는 CQA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제품이 요구되는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절한 한계, 범위 또는 분포 내에서 관리되어야 하는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또는 미생물학적 특성 또는 성질" 풀어 말하면 이렇습니다. CQA = 제품의 품질 특성 중, 변화가 생겼을 때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반드시 관리해야 하는 핵심 특성 항체(mAb) 제품을 예로 들면, 하나의 분자 안에도 관리 가능한 특성이 수십 가지 존재합니다. 품질 특성 대표 시험 Primary structure Peptide mapping Aggregation SEC-HPLC Charge variant CEX-HPLC Glycosylation LC-MS Potency Cell-based assay Host Cell Protei...

Relative Potency는 왜 항상 Reference Standard와 비교할까? — Absolute Potency의 한계와 Standard Curve의 진짜 역할

Cell-based Potency Assay를 담당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합니다. 같은 시료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나눠 측정했는데 EC50이 매번 다르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시료는 냉동고에서 꺼낸 그대로인데 결과만 흔들립니다. 이때 대부분의 연구원은 "왜 굳이 Reference Standard를 같이 돌려야 하지?"라는 질문에는 답할 수 있어도, "왜 그래야만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막힙니다. 이 글은 그 빈틈을 채우기 위한 글입니다. 같은 시료인데 EC50이 매번 다른 이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실험일 EC50 월요일 1.2 ng/mL 화요일 1.7 ng/mL 수요일 1.4 ng/mL 이 시료의 역가(Potency)가 실제로 요일마다 바뀐 것일까요?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Potency Assay는 일반적인 화학 분석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를 반응 매개체로 씁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요소 하나하나가 Dose-Response Curve 전체를 좌우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Cell passage number Cell viability 배양 시간 CO&sub2; 농도 Incubation 시간 Reagent lot Plate coating 상태 Pipetting 오차 Plate reader sensitivity 이 목록에서 알 수 있듯, EC50은 시료 자체의 특성뿐 아니라 그날의 실험 환경을 함께 반영하는 값입니다. 바로 이 지점이 Potency Assay를 일반 화학 분석보다 다루기 까다롭게 만드는 근본 원인입니다. Absolute Potency의 한계 Absolute Potency Assay는 시험 시료의 EC50이나 IC50을 그 자체로 결과값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항체의 EC50이 1.5 ng/mL로 측정됐다면, 그 숫자를 곧 Potency로 보고하는 접근입니다. 직...

NAMs 기반 CQA Risk Assessment: 동물실험 없이 심사관을 설득하는 법

NAMs 기반 CQA Risk Assessment: 동물실험 없이 심사관을 설득하는 법 CQA(Critical Quality Attribute) 리스크를 평가하다 보면 항상 같은 벽에 부딪힙니다. 공정 변경으로 특정 변형체(Variant)가 새로 생겼는데, 이게 사람 몸에서 문제를 일으킬지 확신할 근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동물 실험을 새로 돌리자니 몇 달이 걸리고, 종 특이성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믿기도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세포 실험 몇 개만 돌려서 "괜찮습니다"라고 보고서를 올리면, 심사관 입장에서는 "이 실험 모델이 애초에 문제를 잡아낼 능력이 있긴 한 건가?"라는 의심부터 듭니다.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 신접근법)는 이 딜레마를 풀어주는 도구이지만, 잘못 쓰면 오히려 리스크 평가의 신뢰도를 깎아먹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NAMs를 CQA Risk Assessment에 실제로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한계를 인정하는 편이 오히려 더 강한 방어 논리가 되는지를 실무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NAMs란 무엇인가 NAMs는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동물 실험을 대체하거나 최소화하는 시험법과 기술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단일 기법이 아니라 여러 방법론을 묶은 개념에 가깝습니다. 구분 내용 In vitro / HTS 인간 유래 세포·조직에 화학물질을 처리해 자동화 로봇 시스템으로 대량 스크리닝 In silico QSAR 모델이나 AI·머신러닝으로 구조 정보만으로 독성·대사를 예측 Organ-on-a-chip / 오가노이드 미세유체 칩이나 줄기세포 유래 3차원 배양체로 특정 장기 기능을 모사 AOP(Adverse Outcome Pathway) 분자 수준의 결합(MIE)부터 개체 수준의 유해 결...

ICH Q14, 분석법도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 MODR까지 직접 그려보기

ICH Q14, 분석법도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 MODR까지 직접 그려보기 밸리데이션 보고서는 통과했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컬럼 로트가 바뀌거나 이동상 pH가 살짝 흔들릴 때마다 분석법이 휘청거리는 경험, CMC나 QC에 있다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분석법을 "일단 만들고 Q2 기준에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개발하면, 막상 변경이 필요할 때마다 다시 처음부터 밸리데이션을 돌리고 규제기관에 재승인을 받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ICH Q14는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풀기 위해 등장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Q14가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리고 가장 헷갈리는 개념인 MODR(Method Operable Design Region)을 실제로 어떻게 설정하는지 통계 기법까지 포함해서 정리합니다. ICH Q14는 왜 등장했는가 기존 분석법 개발 방식의 가장 큰 약점은 "왜 이 조건이 안전한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문서로 남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분석법을 개발한 사람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다 보니, 그 사람이 조직을 떠나거나 제조 사이트가 변경되면 똑같은 문제가 재발했습니다. 또한 사소한 조건 변경조차 규제기관의 사전 승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분석법을 개선하고 싶어도 그 비용과 시간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구조였습니다. ICH Q14(Analytical Procedure Development)는 의약품 개발에서 이미 자리 잡은 QbD(Quality by Design) 철학을 분석법 영역으로 그대로 확장한 가이드라인입니다.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분석법도 하나의 공정처럼, 위험 평가와 통계적 근거를 기반으로 설계하고 그 설계 범위를 문서로 남기라는 것 입니다. Q14가 요구하는 4가지 핵심 요소 구성 요소 핵심 질문 결과물 ATP (Analytical Target Profile) 이 분석법은 무...

기준 시험법 vs 특성 분석법: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결정적 차이

기준 시험법 vs 특성 분석법: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결정적 차이 바이오의약품 분석법 실무 기준 시험법 vs 특성 분석법: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결정적 차이 2025 읽는 시간 약 8분 #ICH Q2 #밸리데이션 #바이오의약품 QC 바이오의약품 분석 실무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이 생깁니다. 기준 시험법과 특성 분석법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어차피 둘 다 분석법인데 같은 방식으로 밸리데이션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요. 이 두 시험법은 목적부터 규제적 지위, 밸리데이션 요건, 허용되는 유연성의 범위까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루틴 검사로 반복하다 보면 차이를 잊어버리고, 특성 분석법에도 QC 수준의 무거운 검증을 들이대거나, 반대로 기준 시험법을 느슨하게 처리하는 실수가 생깁니다. 1. 두 시험법의 정의 — 목적부터 다르다 기준 시험법(Specification Test / QC Test) 은 규제 기관(식약처, FDA 등)에 허가로 등록된 시험법으로, 제품의 합격·불합격(Pass/Fail)을 판정합니다. 완제품 출하 승인의 법적 근거가 되며, 안정성 시험·유통 전 주기에 걸쳐 필수적으로 수행됩니다. 함량(Assay), 순도, 역가, 확인시험 등 핵심 지표를 엄격한 허가 규격값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특성 분석법(Characterization Assay) 은 제품의 물리화학적·생화학적 구조와 프로파일을 다각도로 깊이 파악하는 R&D 및 동등성 평가 기법입니다. 후보물질 개발, 공정 변경, 바이오시밀러 동등성 비교 시 활발히 사용되며, 질량분석(MS), 펩타이드 맵핑, 고차구조(CD) 분석 등 정밀 기기 분석이 주로 쓰입니다. 고정된 합격선 대신 과학적 프로파일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기준 시험법은 "이 제품, 출하해도 됩니까?...

Potency는 무엇일까?

"이 신약, 효과가 좋다던데 정확히 뭐가 좋다는 거지?" 제약이나 바이오 분야 기사를 읽다 보면 potency(포텐시)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한글 자료에서는 "효력"이나 "역가"로 번역되는데, 막상 정확한 의미를 물어보면 설명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가 강하다는 뜻인지, 양이 적다는 뜻인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potency와 그 사촌 개념인 efficacy(약효)를 구분하는 데서 시작해서, 실제 바이오 의약품 품질관리(QC)에서 potency를 어떻게 측정하는지까지 다룹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 측정 방법의 핵심인 parallel line analysis와 PLA 소프트웨어 분석으로 이어갈 예정이니, 이번 글은 기초를 다지는 단계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Potency란 무엇인가 Potency는 일반적으로 힘이나 영향력, 효과의 강도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약리학에서는 의미가 조금 더 구체적입니다. 어떤 약물이나 물질이 특정한 생물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용량의 크기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쉽게 말하면 "얼마나 세게 작용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적은 양으로 작용하느냐"에 가깝습니다. 같은 효과를 내는 데 더 적은 양이 필요한 약물일수록 potency가 높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같은 효과를 내려고 더 많은 양을 투여해야 한다면 potency가 낮은 것입니다. 이 개념을 실험적으로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지표가 EC50입니다. EC50은 최대 반응의 절반(50%)을 이끌어내는 데 필요한 약물 농도를 의미합니다. 어떤 항체 의약품의 EC50이 1nM이고, 경쟁 물질의 EC50이 10nM이라면, 앞의 약물이 10배 더 적은 농도로 같은 절반 반응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니 potency가 더 높다고 해석합니다. 참고로 약물이 어떤 작용을 억제하는 경우에는 EC50 대신 IC5...

분석법 SOP, 어디까지 적어야 할까? — Q14와 Q2(R2)로 디테일의 정도를 정하는 법

"이거 다 적어야 해요?" 분석법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표준작업지침서)를 작성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 질문 앞에서 멈추게 됩니다. "Pipetting 시 angle은 적어야 하나?", "Vortexing 시간은 5초 단위로 명시해야 하나?", "Reagent 첨가 순서가 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다 적어야 하나?" 이 고민은 단순한 "꼼꼼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SOP의 디테일 수준은 사실 Reproducibility(재현성) 와 사용성(Usability)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이고, 여기에는 이미 ICH가 제시한 프레임워크가 있습니다. 바로 Q14 와 Q2(R2) 입니다. 분석법 SOP란 무엇인가 분석법 SOP는 한 줄로 정의하면, "검증된 운영 범위 안에서 분석을 수행하도록 절차로 고정해 놓은 문서" 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검증된"이라는 단어입니다. SOP에 적힌 조건들은 임의로 정한 게 아니라, 어딘가에서 "이 범위 안에서는 결과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게 이미 확인된 조건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어딘가"가 바로 Q14와 Q2(R2)입니다. Q14와 Q2(R2)는 SOP에 무엇을 채워주는가 Q14(분석법 개발) 는 분석법을 만드는 단계에서, "이 파라미터를 흔들었을 때 결과가 어디까지 버티는지"를 미리 실험으로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Critical Method Parameter(CMP)와 그 운영 가능 범위(Established Range)가 정해집니다. Q2(R2)(밸리데이션) 는 그렇게 정해진 절차가 실제로 정밀성, 정확성, Robustness 기준을 통계적으로 만족하는지 입증합니다. 즉 SOP를 쓰기 전에, "이 조건은 흔들려도 되고, 이...

ICH Q2(R2) 분석법 밸리데이션, 신입 QC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변화

ICH Q2(R2) 분석법 밸리데이션, 1년차 QC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변화 신입으로 QC 부서에 배치받고 가장 먼저 마주치는 벽이 있습니다. "이 분석법, 밸리데이션 끝났어?"라는 선배의 질문에 정확도와 정밀도 수치는 외워서 답할 수 있는데, 막상 "왜 이 파라미터를 검증해야 하느냐"고 되물으면 말이 막히는 경험, 한 번쯌 있으실 겁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SOP에 적힌 대로 정확도(Accuracy), 정밀도(Precision), 특이성(Specificity) 칸을 채우는 것까진 어렵지 않았지만, 그 칸들이 왜 그렇게 나뉘어 있는지, 그리고 최근 개정된 ICH Q2(R2)가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다른지를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과정에서 정리한 내용을 실무자 입장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왜 지금 Q2(R2)를 알아야 하는가 의약품의 품질을 입증하려면 그 측정 도구, 즉 분석법 자체가 정확하고 믿을 만해야 합니다. ICH Q2(R2)는 이 분석법 밸리데이션의 원칙과 평가 파라미터를 제시하는 공식 가이드라인입니다. 기존 Q2(R1)은 오랫동안 업계의 기준점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가 분명해졌습니다. 다변량 분석(Multivariate analysis), LC-MS, NMR, qPCR 같은 현대적 분석 기술이 일상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는데, 정작 가이드라인은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던 겁니다. 그래서 이번 개정에서는 단순히 정해진 파라미터를 기계적으로 실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분석법 개발 단계(ICH Q14)에서 쌓인 지식과 데이터를 밸리데이션에 적극 활용하고, 분석법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신입 실무자 입장에서 보면 이건 단순한 용어 추가가 아닙니다. 앞으로 작성할 밸리데이션 보고서의 구조와 근거 자료 자체가 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분석법 종류별로 봐야 할 검증 파라미터 밸리데이션을 제...

PEI Transfection

  1. PEI Stock  만드는   법 1) 1mg/ml  되도록  PEI 를   DNase ,  RNase  Free-DW 로   녹인다 2) Water bath 80 도에서  2 시간   가열하여   완전히   녹임 3) pH9 정도   되는   것을  1M HCL 로  pH6.7 로   맞춤 4) 0.22microM syringe filter 로  filtering 5) aliquot 해서  -70 도에   보관 6)  한번녹인것은재사용하지않음 2. PEI 로  transfection 하는   경우 만들어져   있는  PEI stock 을   녹인   후 잘   흔들어   준   뒤 cell 에  transfection  할  plasmid DNA  총   량  ( micogram ) 에   곱하기  6 만큼  PEI 를   넣어준다 1) transfection 할  plasmid DNA  튜브에   넣어준다 2)  SerumFree  DMEM  을  transfection 할  dish 에   넣어준  medium 볼륨의  1/10 만큼   넣어준다 3) PEI 를  DNA  총량의  *6  만큼   넣는다 4)  잘   섞어   준   뒤 ...